CokCok

술로 인한 정신적인 부작용에 대한 글입니다. 무슨 문제가 생겨서 술을 마시고 일어나면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우울증 등의 여러가지 부작용만 생기게 됩니다. 술로 인한 인격장애의 종류도 상당히 많습니다. 1. 부정적인 성격과 생각, 온갖 핑계대기 2. 자기 중심적인 사고 3. 자기 연민과 분노와 원망, 그리고 낮아지는 자존감 4. 충독적이고 공격적, 자극적으로 변하는 성격 5. 현실과 책임을 도피하려고 함 심하면 자살충동까지 일어나니 술은 항상 경계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약국에서 우황청심환을 달래니깐 액체가 흡수가 빠르다며 위 사진처럼 웅표 원방 우황청심원 액을 줬습니다. 가격은 6천원 증상은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잘 안쉬어지고 불안하며 초조한 증세였는데 1병 다 마시니깐 효과가 조금 있네요 몇년 전 담배끊고 초기에 처음 나오던 금단현상과 비슷했는데, 먹고 30분 정도 지나니 숨도 어느정도 쉬어지고 안정이 조금 되는 것 같습니다. 증상이 100이었다면 먹고나서 45정도로 줄어든 것 같네요.

금주시도를 몇 번 했었는데 다 실패했었습니다. 거의 한 달 전후가 고비더라고요. 처음 2~3주는 강력한 동기부여로 버티는데 술을 안먹고 놀아본 적이 없어서 즐거운 일이 없고, 무료하고, 스트레스를 어떻게 풀어야할 지 몰랐습니다. 그러다 술 끊은지 좀 되니 방심도 되고 한 잔은 괜찮겠지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동안 그래서 실패했었던 것 같은데 이번에는 적극적으로 술 대신 도파민이 분비될만 한 것들을 찾고 작은 즐거움도 감사하게 즐기려고 노력했습니다. 비오는 날 술이 땡기면 카페에 가서 책을 읽고, 어릴 때 자주 하던 rpg게임도 하고, 낚시카페나 볼링 등 한번도 해보지 못했던 것들도 해봤네요. 일단 술을 안먹으니 시간이 널널해서 해볼 수 있는 것이 많습니다. 그동안 뭔가 시간을 도둑 맞은 느낌... 술 ..

숙취는 아세트 알데히드 때문에 일어나는 것이고이것이 지나간 모든 장기에 암의 위험이 있습니다. 아세트 알데히드 농도를 떨어뜨리는 ALDH는 아시아인에게 부족한 요소라고 하네요 2014/04/22 - 여명 808과 다른 숙취해소 음료 효과 비교

무알콜맥주 에딩거 프라이입니다. 독일맥주이고 이마트에서 2100원인가에 산 것 같네요 외국 무알콜 맥주들이 1900~2500원 사이더라고요 맛이 놀라울정도로 일반 맥주랑 똑같습니다. 국산맥주보다 맛있더라고요 탄산과 맛이 거의 그대로인 듯. 성분이 정제수,밀맥아,보리맥아,홉스,효모,탄산가스.칼로리는 82칼로리입니다. 예전 국산 무알콜 맥주는 정말 맛이 없었는데 에딩거는 좀 다르네요 맛이 거의 비슷해서 그런지 취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금주하면서 가끔 치킨을 먹을 때 마시기 좋네요.

금주 시작한 지 2주가 되었습니다. 저는 전에 2개월간 금주를 하다가 실패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저번 시도에 겪었던 금주 부작용이 이번에도 그대로 진행되더라고요. 부작용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심각한 것은 '엄청난 피곤함'과 '불면증'입니다. 술을 끊으면 몸이 날아갈 것 같을 거라 생각하지만처음에는 오히려 더 피곤하고잠도 제대로 못 잡니다. 금주 카페에서 어떤 분의 글을 읽었는데그분은 3일간 아예 잠을 못 잤다고 하더라고요. 지난 시도에는 10일 이상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고몸이 매일 피곤했습니다.그러다가 10일이 조금 넘어가면서부터는하루 종일 잠이 쏟아집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라 조금 놀랐네요지금 2주차인데어제부터 하루 종일 잠이 쏟아지네요. 그동안 술을 먹고 잠이 든 것은 잠든 게 아..

금주 재시작 9일차 됐습니다. 금주를 다짐하고 마음을 먹었는데술자리에 가게됐을 경우강력하게 다짐하고 가도주변에서 권유를 합니다. 정말로 간경화가 왔어도 먹으라고 권하는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술문화...- _-; 물어보기도 전에 병이 있다고 말하세요질환의 이름이 조금 생소한 병들. 개인적으로 '위점막하종양' 추천합니다.뭔가 세보이지 않나요?좀 약하다 싶으면얼마전 간절제수술을 받았다고 하세요.그런데도 먹으라고 하는 정신나간 사람은 없을 것 같네요. 그런데 그렇게 술을 안먹고 술자리에서멀뚱멀뚱 있는 것이 주변 사람들한테도 좀 별로지만자신도 심심합니다.사람들은 점점 취해가며 즐거워지는데... 그럴 땐 탄산수를 사들고 술자리를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기왕이면 녹색병으로 된 탄산수를 갖고 가서 소주와 어울리게 ㅎㅎ탄..

올해 4월에 금주를 처음으로 시도했는데얼마 못 가서 실패했습니다. 대단한 결심을 하고2개월간 술은 입에도 안 대고술자리에 가서도 탄산수만 먹었는데무참히 실패... 2015/04/10 - 알콜중독 극복기 금주후기 시작 1일차 이 정도로 결심을 했었는데.... 그 후 한번의 재시도가 더 있었는데 또 실패현재 다시 시도 중인데 금주 일주일 째입니다. 지난번 실패의 가장 큰 이유는제가 절주와 단주에 대해 잘못 생각했었던 것이 원인이 아닐까 싶네요. 절주는 술 먹는 양을 알맞게 줄이는 것이고,단주는 완전히 술을 끊는 것입니다. 저는 단주를 생각하고 술을 안먹었지만마음 속 한편에서 나중에 어느정도 알콜중독이 없어지면'그땐 정말 만취하지 않을 정도로 가끔 즐겨야지'라는 것을 담아두고 금주를 시도했습니다. 그래서 금주..

작년 2월 14일에 금연을 시작해서 지금까지 단 한 모금도 담배를 펴보지 않았습니다. 제 스스로가 대견스럽기도 하네요. 1년이 지나면 어떨지 궁금하신 분이 많으실 것 같은데 1년이 지나면 초기에 고통스러움은 다 없어집니다. 6개월만 지나도 금단의 고통이 다 없어지고 1년이 지나면 내가 폈었나 싶습니다. 물론 내가 피던 담배갑을 보면 이제 완전히 끊었으니깐 "하나만 호기심에 펴볼까?" 라는 마음이 들 정도로 담배가 무섭긴 합니다. 그냥 일상생활하면서 생각은 거의 나지 않습니다. 처음 금연할 때 엄청난 고통이 거짓말로 느껴질 정도로 너무 평온한 상태입니다. 고통은 금방 지나갑니다. 담배를 안펴서 얻을 수 있는 체력, 깨끗한 향기, 성기능, 금전적 이득, 수명, 시간(담배피는 시간도 다 따지면 꽤 됩니다.) ..

술을 좋아하긴 했지만 알콜중독이라고 느껴본 적은 처음이네요. 담배를 끊은지 1년이 좀 넘었는데 담배를 술로 끊었습니다. (하루에 한 3갑 정도 폈습니다) 한대 빨고 싶을 때 소주를 한잔 빠는 거죠. 이 방법이 아니었으면 절대 못 끊었을 것 같네요. 현재는 담배를 전혀 피고 싶지 않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그 방법 때문에 심각한 알콜중독이 생겼습니다. 어느정도냐하면 주변에서 저한테 "술먹지마"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낮에 술먹지마" 라고 하지요. 자영업자라 하루 2시간 일하는데 아침에 술기운에 후딱 일하고 맛있는거랑 반주를 하다가 만취하고 뻗습니다. 요즘은 날씨도 좋아서 밖에 공원에서 캔맥주를 처먹다가 공원에서 뻗기도 하고, 저녁 때는 기어일어나서 맥주를 처먹고 씻습니다. 그리고 약속을 잡습니다. 이 정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