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 2주차 금연후기, 가슴두근거림 금단현상

금연시작한 지 2주차입니다.

처음부터 후기를 썼었어야 했는데 이제야 쓰네요.

이제부터 빠짐없이 써야 할 듯.

17년간 담배를 펴왔고

최근까지 하루에 2갑 이상을 폈었습니다.

금연 첫날에는 보건소에가서 보조용품을 이것저것 받아왔습니다.

니코틴패치,껌, 가그린, 지압기 등..

하지만 니코틴패치만 처음 일주일만 붙이다가 

지금은 떼어버렸네요.

어차피 니코틴중독 금단현상을 겪어야 하는데

패치로 버텨봤자 고통의 기간만 늘어나는 것 같아서 떼어버렸습니다.

거의 15분에 하나씩 담배를 물어대다가 갑자기 끊으니깐

너무 힘들더라구요.

금연 첫날과 그 다음날이 고통이 제일 심하니

그 날은 패치도 붙이고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술을 먹으면 담배가 더 땡길 것 같지만

저의 경우 차라리 술을 먹는게 훨씬 편해서

처음 일주일을 만취로 버텼습니다;;

오히려 금연 초기의 단호한 마음가짐 때문에

필름이 끊어져도 담배는 잡지도 않았네요 ㅎㅎ

지금은 벌써 금연한 지 2주차 입니다.

술로 버티지 않아도 될 정도이지만

패치를 떼고 나서

육체적인 금단현상이 시작됐습니다.

가슴 두근거림인데요

이것이 너무 힘드네요

3~4일 전 부터 그랬는데

호흡이 힘들 정도..

지금 현재는 그래도 처음 보다 많이 좋아졌습니다.

지금의 육체적 금단현상이 사그라질 때 쯤

금연하기가 더욱 쉬워질 것 같네요.

앞으로 금연후기를 써가면서 마음을 다져야겠습니다.

괜찮은 팁이 있으면 종종 올리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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