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동네에 새로 생긴 초막골 느티나무 야영장에 다녀왔습니다.
주말이나 공휴일은 2만 5천원인데
군포시민은 할인되어 만 7천 5백원이더라고요.
자체적으로 그늘막을 만들어놨네요.
예약은 군포시청 홈페이지에서 하시면 됩니다.
밤이 되면 역시 불 붙이고 굽기..
생생우동 끓여먹었어요~
여긴 숯 사용만 가능하고 장작은 금지입니다.
자고 일어나서 냄비로 물 끓여 루이보스티 한 잔.
캠핑장 시설은 마음에 드는데
사람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특히 가족단위가 엄청 많습니다.
아이가 새벽에 소리를 지르면서 우는데
부모가 뭘 하는지 30분 이상 소리를 지르더라고요. 그 아이가 그치자 다른 아이가...
또 개수대와 분리수거하는 곳 시설은 좋은데 시민의식이 왜 이런지 사람들이 개판으로 씁니다.
분류도 제대로 안하고, 음식물은 넣으라는 곳에 제대로 안넣고 널부러짐.
추석 첫 날에 가서 인력이 부족했는지
관리와 청소가 안되는 걸로 보였습니다.
연휴가 끝나고 날이 좀 더 추워져서 오는 사람이 적어지면 다시 가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