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람들은 기초화장품을 사용할 때 스킨 > 로션 순으로 바릅니다.
특히 여성은 스킨,로션,에센스,크림 등 기초화장품 4종을
버릇처럼 차례로 사용하는데요.
19일 화장품 안전관리당국인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이 4종의 기초화장품 모두 내용물과 기능이 거의 똑같은 제품이라고 합니다.
(단지 점성과 탄성이 다를 뿐.)
묽으면 스킨,
점도가 높아질 수록 로션, 에센스, 크림이 만들어지는 것.
이름만 다를 뿐 사실상 성분이 비슷한 화장품입니다.
순서대로 많이 바를수록 좋은 것이 아니라
자신의 피부에 맞는 제품 하나만 골라 쓰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예를 들면 로션을 발랐을 때는 괜찮은데 크림을 바르면 번들거린다?
그럼 로션만 바르면 됩니다.
로션만 발랐는데 당기는 기분이면 크림까지 바르면 되고요.
둘 다 번들거린다면 에센스 하나만 선택해서 사용하면 되지,
모두를 연달아 발라봐야 피부 위에서 뒤섞이면서
피부를 혹사시킨다고 전문가들은 주장합니다.
또 화장품 기초 4종 세트야 말로
한국 화장품회사들의 한국형 마케팅 전략의 산물일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