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적 병역거부자 대상 오버워치 배틀그라운드 등 FPS게임 접속조회

여호와의 증인들이 종교를 이유로 병역을 거부하고 있고,

최근들어 판결들이 엇갈리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종교를 이유로 병역을 거부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이번에 검찰이 한 편으로는 웃음이 나올 정도로 참신한 검증방법을 선택했습니다.

바로 병역거부자들의 FPS 게임 접속 확인하겠다는 것.

오버워치나 서든어택, 배틀그라운드 등의 총들 들고 하는 게임을 한 적이 있는지를 확인하여

신앙과 양심의 진정성, 집총거부 주장의 이중성을 판단하겠다는 것입니다.

좀 웃기긴 하지만

여호와의 증인들 입장에서도 충분히 검증 가능한 일입니다.

왜냐하면 여호와의 증인 교리 중에

폭력적인 컨텐츠의 게임을 하거나 티비를 보는 것 또한 악으로 규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여증 출신 변호사도 게임을 통해 판단 가능하다고 말한 적이 있으니

반박이 쉽지 않을 듯 하네요.

위와 같이 진짜 종교인들을 가려내고 양심의 진정성을 밝힐 수 있는 사례는 인정하고 싶습니다.

다만 안그래도 게임에 대한 인식이 몹시 좋지 않은 국가에서

별로 연관성이 없을 때 조차 어떤 게임을 했느냐로

그 사람을 판단하는 계기가 되지 않았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