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자료들

이순신 장군 난중일기에 등장하는 원균 이야기

LJay 2024. 9. 6. 21:55

 

 

 

이순신 장군님의 난중일기에는 원균에 대한 부정적인 기록이 많았습니다
이순신 장군님은 원균을 ‘흉악하다’, ‘고약스럽다’, ‘간흉하다’ 등의 표현으로 자주 비난했는데요

 

난중일기 속 원균의 쓰레기짓 중 최고는 
칠천량해전 직전에 원균이 자신의 부하의 아내와 사통하려 했다는 내용입니다.
거기다가 원균이 이순신 장군을 모함하려 할 때도 이미 알고 기록을 해두셨습니다.

밑에는 난중일기 속 원균에 대한 수많은 기록들입니다.

 

 


1593년 

2월 28일, 원균이 어부들의 목을 찾고 있으니 황당하다. 

3월 2일, 원균의 비리를 들으니 더 더욱 한탄스러울 따름이다. 

5월 14일, 원균이 함부로 말하고 사람을 속이니 모두 분개했다. 

5월 21일, 원균이 거짓 공문으로 군사들을 속이니 정말 흉측하다. 

5월 24일, 중국 화전을 원균이 혼자 쓰려 꾀를 내니 우습다. 

5월 30일, 위급한 때에 원균 등이 계집을 배에 태우고 논다. 

6월 10일, 원균이 흉계와 시기 가득 찬 편지를 보내왔다. 

6월 11일, 원균이 술에 취해 정신이 없더라고 한다.
7월 21일, 원균이 흉측한 흉계를 냈다.
8월 2일, 원균이 나를 헐뜯어 망령된 말로 떠드니 어찌 관계하랴! 

8월 6일, 원균은 걸핏하면 모순된 말을 하니 우습고도 우습다. 

8월 7일, 원균은 항상 헛소문 내기를 좋아하니 믿을 수가 없다. 

8월 19일, 원균은 음흉하고 하는 짓이 그럴 듯하게 남을 속인다. 

8월 26일, 원균이 음흉하고도 도리에 어긋난 말을 하여 해괴했다.

 8월 28일, 원균이 와서 음흉하고 간사한 말을 많이 내뱉었다. 

8월 30일, 원균은 참으로 흉스럽다고 할 만하다.
9월 6일, 하루 종일 원균의 흉측스러운 일을 들었다.
1594년 1월 11일, 원균이 취해서 미친 말을 많이 했다. 우습다. 

1월 19일, 원균이 남들이 마음에 둔 여자들과 몽땅 관계했다. 

2월 18일, 원균이 심하게 취해서 활을 한두 번밖에 못 쏘았다. 

3월 3일, 원균의 수군들이 우스운 일로 매를 맞았다고 한다.. 

3월 5일, 장수들이 이야기하는 중 원균이 오자 가버렸다. 

3월 13일, 원균이 거짓으로 왜군 노릇한 놈을 목 잘라 바쳤다. 

4월 12일, 원균이 미친 듯 날뛰니 모두들 무척 괴이쩍어 했다. 

6월 4일, 임금의 꾸짖는 분부가 내려왔으니 원균 때문이다. 

8월 30일, 원균이 앞으로 나아가지 않는다니, 천년의 한탄이다.

 9월 4일, 활을 쏘았는데 원균이 아홉 푼을 져서 술에 취해 갔다. 

10월 17일, 순무어사가 원균이 거짓말을 많이 한다고 이야기했다. 


1595년 

2월 20일, 원균의 악하고 못된 짓을 많이 들었다.
2월 27일, 원균이 너무도 무식한 것이 우습기도 하다. 

 

1597년 

5월 2일, 진흥국이 눈물을 흘리면서 원균의 일을 말했다.
5월 5일, 한산도에서 원균이 한 못된 짓을 많이 들었다.
5월 7일, 한산도에서 음흉한 자(원균)가 한 일을 많이 들었다.
5월 8일, 음흉한 원균이 편지 조문을 했다.
5월 11일, 소문들이 많이 들리는데 모두 흉물의 일이었다.
5월 20일, 체찰사(이원익)가 '흉물 탓에 나랏일이 걱정'이라 했다.
5월 23일, 체찰사가 원흉의 그릇된 일에 대해 분개했다. 

5월 28일, 하동현감이 원균의 하는 짓이 엄청 미쳤다고 말했다.
6월 17일, 도원수(권율)가 원균의 거짓된 짓을 많이 말했다.
6월 19일, 도원수는 통제사(원균)의 일이 말이 아니라고 했다.
6월 25일, 원균이 적은 한 놈도 못 잡고 먼저 두 장수를 잃었다.
7월 21일, 노량에 이르니, 사람들이 모두 울면서 말하되, "대장 원균이 적을 보고 먼 저 뭍으로 달아났다. 여러 장수들도 힘써 뭍으로 가서 이 지경에 이르렀다"고 했다. 그것은 대장(원균)의 잘못을 말한 것인데 "입으로는 형용할 수가 없고 그 살점이라 도 씹어 먹고 싶다"고들 하였다.

 

참 많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