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동생바보가 아닌 동생스토커 오빠 심각한 정신병

10월 7일 안녕하세요에 나온 동생바보 오빠입니다.

자작극이 아니라면 이분은 제정신이 아닙니다.

주요내용을 추려보자면,

1. 중고등학교때부터 30살 현재까지 동생에게 뽀뽀 강요

그러면서 남자친구랑은 못하게 함.

2. 동생이 밖에 있을 때 전화를 수시로 함.

전화를 끊을 때 동생이 '사랑해' 라고 말을 하지 않으면 전화를 다시 걸 정도로 집착

3. 10년 사귄 남자친구와 결혼을 앞두고 있는 여동생. 

10년동안 남자친구와 1박2일로 여행 가본 적이 없음.

10년간 오빠가 모든 여행에 따라감.

그러면서 오빠는 자꾸 동생에게 단둘이 여행을 가자고 함.

4. 오빠는 결혼식을 같이 준비하자며 회사까지 그만두고, 

신혼여행가는 비행기 티켓을 자기꺼까지 3장을 끊어놓음. 제멋대로.

결혼할 두사람은 체념중....

5. 오빠는 결혼해서도 최소 5년이상은 같이 살아야 한다고 하며, 

남자친구에게는 동생과 뽀뽀도 못하고 자기와 같이 살아야 한다는 계약서를 작성하게 함.

그 계약서에는 동생과 자신이 단둘이 보낼 시간을 요구하는 내용도 들어있음.

대략 이정도인데요.

위의 내용만 봐도 제정신이 아닙니다.

제 생각에는 동생스토커 오빠, 동생, 동생의 남자친구 3명 모두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네요.

자작이 아니라는 전제하에

오빠의 경우

오빠는 여자친구 경험도 없는 것 같던데, 

동생을 성적대상으로 볼 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오빠가 이성과의 아무런 경험이 없다보니, 

동생을 동생으로서 사랑하지만 다른 여러 감정들이 합쳐진 것을 정상으로 생각하는 듯 합니다.

거기에 오래동안 해온 집착까지..

동생의 경우 

오빠가 지나치리만큼 자신을 대할 때 선을 그어 잘라냈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방송에서 오빠란 사람은 자신의 그런 행동을 동생으로서 사랑한다는 논리를 펼치더라고요.

거기에 대고 착하고 여린 저 동생이라....

게다가 수십년을 그렇게 살아왔다면, 

정신적으로 이미 체념한 상태라 선을 긋고 강하게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의지는 없어졌을테구요.

마지막수단으로 방송이라는 방법을 남자친구와 상의해서 택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남자친구의 경우

제일 문제입니다.

이미 스토커오빠는 말을 해서 들어처먹을 인간은 아니지만 

남자친구는 옆에서 지켜만 보고 있네요

동생처럼 수십년 체념하며 살아간 것도 아니고, 

사랑하는 여자의 불행한 꼴을 보면서도

어디서 거지같은 계약서까지 써주고 말입니다..

남자친구가 단호하게 행동해야 합니다. 

방송보다가 열불이 터지네요.

지가 동생에게 가진 감정이 비정상인 줄 모르고

동생의 마음을 전혀 생각하지 않으면서 동생을 사랑한다는 이기적인 인간.

남자친구도 소심하고 체념하는 마음이던데, 

오빠라는 인간이 저 두사람을 지옥으로 몰아넣고 있는 듯 했습니다.

정신과상담이 반드시 필요하고

필요하다면 강제로 병원에 수용해야 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