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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 반기문이 주미대사에 보낸 김대중 감시사찰보고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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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 반기문이 주미대사에 보낸 김대중 감시사찰보고서

LJay 2017. 1. 19. 18:47




첨부된 자료는


2016년 4월 17일


대한민국 외교부가 공개한 외교 기밀문서입니다



당시는 1985년으로


전두환의 군사정권 때였고


군사정권의 압력으로 인해 김대중은 미국에서 망명중이었습니다


그리고 반기문은 당시 참사관으로 하버드대학에서 연수중이었습니다


이런 시대상황에서 반기문이 김대중을 감시하며 보낸 보고서입니다.






미국 내에서 저명인사들이 

김대중의 안전귀국에 대한 행동하려는 움직임이 보인다는 보고서.

반기문은 하버드 대학 교수로부터 이 정보를 입수하고

주한미대사관에 바로 문서를 보냅니다



당시 필리핀 정치가 베니그노 아키노가 미국 망명 후 귀국길에

암살을 당하는 일이 있었기 때문에

미국 레이건 행정부는 김대중의 안전을 보장하지 않을 경우

전두환의 방미를 무산시키겠다고 압박했고,

저명인사들은 저런 안전귀국 요청 서한까지 작성한 것입니다.


그럼에도 안심할 수 없었던 

미국 국회의원들과 저명 인사들은 

김대중의 귀국길에 자발적으로 동행했습니다.



그리고 정식 외교관도 아닌 연수생이었던 반기문은

이런 상황을 군사정권에 보고하고 있었고

외교부 내에서 이례적으로 연이어 승진에 승진을 거듭했습니다.


군사정권에 정말 필요하셨던 분이었음은 틀림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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