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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국민들이 국왕과 왕족들을 대하는 자세

LJay 2016. 10. 23. 11:23

태국 공주를 만날 때도 저렇게 엎드려서 알현


왕자도 당연하고


위에는 왕의 손녀인데

경기의 주인공들인 선수들도 무릎을 꿇어야 합니다.

외국인선수들 포함.



전 태국에 있다가 온 적이 있고

태국인 친구들도 있는데

이들은 어렸을 때 부터 교육의 영향으로

국왕을 신성시합니다.

교과서와 모든 매체에서 국왕의 모든 것을 다룹니다.


대부분의 가게나 집에 국왕과 여왕의 초상화가 걸려져있고요.

잘 모르는 외국인이 손가락질로 가리키면

징역에 가게 됩니다.

실제로 한 스위스인이 국왕사진에 페인트칠을 했다가

징역 10년을 선고받았지만

그냥 추방으로 끝난 경우가 있었습니다.


또한 외국에서 인터넷을 통해 국왕에 대해 비판하면

대사관에서 바로 연락이 오고

태국 입국시 구속되거나

입국이 불가능하게 됩니다.


현재 태국 국왕이 서거한 뒤

대부분이 검은 옷을 입고

1년간 국장을 치르는 중.

유흥업소는 한 달간 영업을 하지 않고

그 유명한 카오산로드 거리의 술집들도

모두 노래를 끄고 조용하게 영업중이라고 하네요.


계승자격이 있는 왕자는 국민들에게 전혀 지지받지 못하고 있지만

왕자가 당연히 계승해야 한다는 세력들,

인기있는 셋째공주를 계승시켜려는 세력들,

이젠 왕정을 끝내야 한다는 세력들 간의 충돌이 예상됩니다.

앞으로 태국정세가 상당히 불안할 것으로 보여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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