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령왕릉 발견 직후 코미디같았던 발굴상황

무령왕릉은 백제의 무덤 중 유일하게 도굴당하지 않았던 무덤이자

유일하게 주인을 알고있는 무덤입니다.

그 당시는 이런 유적발굴에 대한 경험이 없어서

보존된지 천년이 넘은 무령왕릉이

바깥 공기와 접촉해 죄다 부서져나감..

(일제강점기때 일본이 전부 우리나라 유적을 도굴했고

해방 이후 첫 유물 발굴이라 경험이 전무했다고 합니다.)

현장은 전혀 통제가 안됐고,

그 당시도 기레기란 별명답게

기자들은 막무가내로 들어가서 사진을 찍고

제지하는 관계자를 폭행하는 사건까지 일어났다고 하네요.

발굴조사가 딱 하루만에 마무리될 정도로 개판이었던 현장.

문화재로서 가치가 엄청난 왕릉인데

참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