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 타로카드 점술가들의 실체

헛소리나 찍찍 지껄이는 길거리 타로카드 점술사

인터넷으로 깔짝 댄 지식으로

카드하나, 노점 비닐 하나 사서 시작하는 것이 대부분

예전에 저도 한번 끌려가서 어쩔 수 없이 보게 된 적이 있었습니다.

옆에서 자꾸 하나라도 물어보라길래

할 수 없이 하나 물어봤죠

저희 형이 이번에 결혼하는데 어떻게 잘 살건지

아내는 잘 만난건지좀 알아봐달라고 했습니다.

카드 하나 뽑으라더군요

대충 뽑았더니

아내가 될 사람이

형과 어떤 점은 안맞는데 전체적으로 괜찮고

몇년 후에는 더 잘 풀린다라고

대충 이렇게 씨부렸던 것 같네요.

그런데 사실 저한테 형은 없습니다.

대학가에 학생들이 저런 것에 현혹된다고 해서 한심하다생각할 것이 아니라

저런 것에까지 매달려야 하는 이 슬프고 힘든 상황을 개선할 생각을 해야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