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는 같이 군생활한 분이 남긴 후기입니다.
필자는 13/03/18 입대로 28연대 1중대 3소대였음.
옆중대,소대분대장으로 본 게 아니라 같이 농담도 하면서
같이 지낸 훈바리였음.
나 때는 신경현-최휘성-석승현이어서 병상상인데 분대장 부족으로 상병만 둘이서 매일 1층에 내려와서 잤음.
휘성 키 작은 거 맞음 프로필은 172인데 우리소대 166이랑 비슷함.
휘성은 상꺽이었는데 석간지한테 짬안때리고 시범 자주 하는 것으로 봐서 성실근면함.
욕을 거의 안해서 애들이 안무서워했음 ㅋ
또 연예인같지 않음. 무기명 질문할 때 수료하고 싸인받고 사진찍을 수 있냐고 물어본 애가 있는데
'니넨 아직도 내가 가수로 보이냐?' 라는 좃간지 나는 말을 함.
하 자대오니 휘느님 보고 싶네
조회 때 떠드니깐 '휘느님이 말하는데 누가 떠들어' 등등 장난도 잘 치고 좋은 분이셨는데~
걍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내가 가수 휘성을 봤다기 보다는 군인 최휘성을 만나서 같이 지낸 느낌.
거의 자기 조카뻘이고 하니 20~22살 졸라 많은데 얘기도 많이 해주고 부식도 사비로 사주고 좋았음.
나처럼 나이 좀 찬 애들은 인생상담,경험도 알려줬는데 그건 개인신상이라 말 못 하겠다 ㅋㅋ
애인에 보낸 편지내용에 있는 휘성이야기 ㅋㅋ
멋있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