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주로 먹고 마시러 갔지만
"일본에서 수입해서 팔아볼만한 것이 있을까" 알아보려는 목적도 있었지요.
그 중 한국에서 제일 유명하고 언급이 많이 된
오사카 도매시장 판비 데라우치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가는 방법
사카이스지 혼마치 역에서 내려서 가면 되는데
혼마치역이 하나 더 있더라고요.
조심...
7번 출구에서 나와서
밑에 길로 쭉
총 4관으로 되어 있고
각각 다양하게 판매중입니다.
품목은 밑에 참고
명함과 여권이 있으면 임시발급증을 만들어줍니다.
(없으면 출입이 불가능)
2박 3일간 출입이 가능합니다.
쇼핑몰내에는 촬영이 불가능해서 더 이상 사진은 없습니다.
가방도 들고 들어갈 수 없어서
락커에 넣어놔야합니다.
출입증없이 못들어가는건 당연하고요.
이렇게 까다롭지만
사실 이곳은 도매상가라고 말하기가 힘듭니다
일단 한국에서 팔 수 있는 단가가 아닙니다.
들여오는 비용과 마진을 붙여보면 거의 대부분의 상품이 수익내기가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독특하고 인기있을 것 같은 상품도 없습니다.
그나마 있는 것들도
한국 인터넷 최저가와 같거나 오히려 더 비쌉니다.
심지어 일본 라쿠텐 사이트보다 비싼 경우도 많습니다.
제가 느낀 바로는 일본 아주머니들이 쇼핑하는 곳이나 다름없습니다.
식품관도 다 출입증 내고 들어가야하는데
아줌마들이 장보시느라 바쁩니다.
한국에서 판비 견학, 통관등의 무역방법 같은 과목으로
소호무역교육하는 곳이 너무 많던데
그런 것을 보면 단물은 아주 오래전에 빠졌다고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