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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괴물쥐 뉴트리아의 정체와 한국에 퍼지게 된 이유

LJay 2013. 11. 24. 05:58



괴물쥐 뉴트리아입니다.


몸길이 100cm 정도 꼬리가 절반을 차지하며 몸무게가 10kg정도나 됩니다.


주로 호수나 늪, 강가 등 물 근처에서 집단으로 서식하며

수영도 잘하고 물속 식물도 먹고 삽니다.


한마리가 한배에 4~5마리를 임신하며 2~3개월마다 새끼를 낳는데

다 자라면 몸무게만 15kg, 

한국에서는 천적이 없기 때문에

번식을 막기가 어렵고

현재 낙동강유역은 물론 제주도까지 상당히 개체가 늘어난 상태라고 합니다.


이놈들은 하천습지를 넘어 농가의 비닐하우스를 습격해서 

농민들의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하네요.





뉴트리아의 겉털은 거칠고 길지만 속털은 빡빡하게 자라며 부드럽기 때문에

모피는 보온성,내구성이 뛰어난 고급모피로 취급받습니다.


그래서 세계 곳곳에서 부드러운 고급모피를 저렴하게 얻기 위해
이 뉴트리아를 일부로 사육을 했습니다.

모피는 2차대전때는 군사방한복용, 코트와 장갑 등에 이용됐고,
고기는 애완동물의 먹이로 이용됐습니다.

우리나라 또한 1985년에 프랑스에서 100마리를 들여온 것을 최초로
2001년도 쯤에는 15만마리까지 증식시켰습니다.




하지만 수익성이 떨어지고 관리가 부실해진 것이 문제였습니다.

결국 야생에 버려지고 말았는데

그것이 현재 많은 개체가 야생에서 번식하고있는 원인입니다.


일본과 영국 등 다른 나라에서도 모피가격폭락으로 인해 야생화가 되었고

거의 대부분 박멸시켰다고 하네요.


2009년 6월에 환경부에서 생태계교란종으로 지정된 뉴트리아.

현재 낙동강과 제주도 등 뉴트리아의 수가 상당히 늘었다고 하는데

더 큰 피해를 막아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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