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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이야기

김수미에게 전재산을 빌려준 김혜자의 일화

LJay 2015. 1. 28. 16:15



한 때 우울증이 심각했던 김수미 씨.

엎친데 덮친격으로 남편이 사업 실패를 겪어 빚더미에 올라앉고

돈많은 친척들까지 그녀를 외면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김수미씨는 급한대로 동료들에게 아쉬운 소리를 하면서

몇백만원씩 빌렸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사실을 전해들은 김혜자 씨는 김수미 씨에게 정색을 하며 말했다고 하네요.


"넌 왜 나한테 빌려달라는 소릴 안했니? 추접스럽게 몇백씩 꾸지말고.. 필요한 돈이 얼마나 되니?"


하며 김수미씨 앞에 통장을 꺼냈다고 하네요. 그러고는


"이게 내 전 재산이야. 난 돈 쓸 일 없어. 

다음 달에 아프리카에 가려고 했는데 아프리카가 여기 있네. 다 찾아서 해결해.

그리고 갚지 마. 혹시 돈이 넘쳐나면 그때 주던지."


라고 하셨다 합니다.


큰 감동을 받은 김수미 씨는

"언니, 언니가 아프리카에서 포로로 납치되면 내가 나서서 포로교환하자 할거야. 나 언니 꼭 구할거야."

라고 말했다고 하네요.


역시 갓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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