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좀비 벌이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고 합니다.
위 사진에서 보이는 기생파리(학명=Apocephalus borealis)가
일반 꿀벌을 감염시키는데
감염된 벌들은 죽기 직전까지 이상행동을 한다고 합니다.
벌들의 이상행동은 마치 빛을 쫓듯이 이상하게 날다가
갑자기 바닥으로 몸을 쳐박는 등의 행동인데
이 행동이 마치 좀비를 연상케 하여 좀비 벌이라고 불립니다.
좀비 벌을 만드는 기생파리들은 꿀벌의 등에 살짝 앉아서
수초만에 자신의 유충을 삽입시켜서 감염시킵니다.
좀비벌이 처음 발견된 후 오레곤주,워싱턴주,버몬트주,사우스다코다주 등 미국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어 미당국과 관련 농가들이 긴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꿀벌은 생태계에 가장 중요한 생물인데
빠르게 해결책이 나왔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