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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kCok
크리스 에반스가 이야기하는 봉준호 감독에 대한 이야기설국열차 촬영이 끝나고 한 인터뷰같네요 집 지을 때 못 한포대를 달라는 것이 아니라못 53개 달라는 봉준호 편집이 머리속에서 이미 이루어져있어서촬영방식도 다른 감독과 다른가보네요 영상으로 보실 분은 밑에 영상보시면 됩니다. 2014/02/04 - 봉준호를 만나러 온 쿠엔틴 타란티노, 서로의 평가
사진은 2013년 부산국제영화제. 쿠엔틴 타란티노는 부산국제영화제에 일정이 있어서 온 것이 아닙니다. 순전히 봉준호를 만나러 왔다고 하는데요. 마카오에서 머물던 그에게 친구가 "봉준호를 만나게 해 줄 테니 부산에 가지 않겠느냐" 라고 해서 충독적으로 갔다고 합니다. (영화제 폐막을 하루 남기고) 개인 자격으로 방문한 타란티노는 야외광장 오픈 토크에서 "괴물을 통해 봉준호를 처음 알게 됐다" "지난 20년간 만난 감독 중 스티븐 스필버그의 재능을 가진 감독이 만들어 낸 최고로 멋진 영화" "코믹함과 즐거운 요소까지 들어있다" "살인의 추억은 비디오로 봤는데 걸작이다, 훌륭하다" "LA에서 35mm필름으로 상영하는 극장에서 살인의 추억과 마더를 큰 스크린으로 보았다, 기뻤다" 라고 봉준호 감독을 치켜세웠습니..
살인의 추억 10주년gv 관객과의 대화에서 나온 이야기입니다. "저기 뒤에 누구 나가시네?" 란 말은 봉준호 감독이 장난식으로 한 말이고, 봉감독이 화성연쇄살인사건 범인에 대해 말한 부분은 "범인은 상당히 과시적인 성격이다. 자신의 행동이 언론에 나오기를 바랬을 것." 엔딩에 송강호가 카메라를 응시한 장면도 분명 범인이 영화를 보러 올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넣었다고....
간만에 대작이 나왔다.봉준호 감독 영화의 한장면 한장면은 '저 장면은 무엇을 말하고자 한 것인가' 라는 질문을 주고,엔딩까지 보고나면 깊은 여운이 남는다. 그리고 저 감독이 영화를 통해 말하고자 하는 바를 생각하고 싶어진다.이번에도 다르지 않다. 더 강하다. 영화의 사전적 의미가 '일정한 의미를 갖고 움직이는 대상을 촬영하여 영사기로 영사막에 재현하는 종합 예술' 이라고 한다. 설국열차는 거의 모든 인물, 모든 장면, 심지어 소품까지에도 '의미'들이 깃들어 있었다. 프랑스 만화를 원작으로 만들어졌지만, 모티브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스토리를 수정했다고 한다. 이제부터 스포일러가 포함됩니다.(영화의 한장면-한장면을 의미부여하고 해설하는 글은 아닙니다. 주관적인 생각을 담아봤습니다.) 열차는 1년에 한번 왕복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