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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간 첫캠핑 인천 송도국제캠핑장 후기 본문
11월 말에 간 겨울 캠핑
집에서 30분이면 갈 수 있는 인천 송도 국제캠핑장에 갔습니다.
통행료가 비싼 인천공항고속도로 쪽이 아니라서
좋았네요
아주 깨끗하고 관리가 잘 되어 있습니다.
놀라울 정도
제가 있던 곳은 B 데크구역
이렇게 데크 앞에 콘센트와 소화기가 놓여져 있습니다.
앞에 회색기둥이 조명인데
거기에 콘센트를 꼽을 수 있더라고요
자기 전에 전기장판을 꼽았습니다.
큰 맘 먹고 구입한 텐트..
2개에 만오천원주고 산 캠핑의자랑 테이블도 펴줬습니다.
송도국제캠핑장은 시설이 깨끗하고 훌륭합니다.
먼저 화장실
정말 깨끗하고
우리집 화장실보다 낫더라고요;
심지어 화장실에서 24시간 클래식이 흘러나옵니다;
개수대
개수대 또한 깨끗한데
여기에 자꾸 손님들이 옵니다.
바로
고양이들 ㅎㅎ
지금은 더 추워져서 아직도 있을려나 모르겠네요
저녁시간이 되면 아주 오랜 경험이 있어서인지
집집마다 가서 애교를 막 부리고 식량을 잘 타갑니다.
바다가 보이는 풍경
풍경도 좋지만
처음 가본 캠핑이라 텐트치고 짐 옮기는데 진이 다 빠져버렸습니다.
그래서 개수대로 가서 밥할 준비
약간 누르렁누르렁인데 ㅎㅎ
간단하게 된장찌개와 비빔밥입니다.
찌개가 아직 끓이는 중.
해가 져가니 예쁘네요
화로대에 장작넣고 불멍 (불피우고 멍때리기)
사실 이것 때문에 캠핑이 하고 싶었어요..
불멍 좀 때리다가
양꼬치를 굽고
장작이 숯불이 되면 삼겹살을 올립니다.
장작이 좋은거라 그런지
기름이 떨어져 불이 솟아
검은고기가 되는 일은 없었습니다.
화로대 안에 은박지는 감자;
다 먹고 나무 좀 더 집어넣고 라면끓이기
화력이 대단..
먹는 중에 둘러보니
낮에는 휑했는데 사람들이 많이 와있더라고요
라면 먹고나서 붓든지 말든지 그냥 잤습니다
겨울캠핑이라도 난로없이
침낭,핫팩,전기장판만으로 충분히 따뜻하게 잘 잤네요
핫팩만 좀 더 가져간다면 나중에는 전기없는 곳에서도 괜찮을 듯 싶습니다.
아침에 공기좋고 바닷길 따라 산책하기도 좋습니다.
주말요금이 살짝 비싼 편인데
평일에 오면 저렴합니다.
일반 노지는 평일 15000원
전기사용료 5000원이고
노지는 릴선이 있어야 합니다.
없다면 관리소에서 3000에 대여해줍니다~
밑에는 요금표
A,B,C가 데크 구역이고
D가 노지입니다.
A,B,C 데크구역도 작은 데크, 큰 데크 가격차이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