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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10대들 군인 폭행사건과 그 후 일어난 일

LJay 2014. 5. 4. 21:13





1.

2011년 강원도 양구에의 지역 고등학생 10명은

어깨를 살짝 스쳤다는 이유로 군인 2명을 무자비하게 집단 구타했습니다.


군인들은 규정상 민간인에게 손을 못댔고

맞고만 있던 중, 사복차림의 장교가 병사들을 데리고 복귀.



2.

분노한 해당 부대 장병들은 외출,외박,휴가를 나가면

양구의 주변 가게를 전혀 이용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당시 양구는 주말 물가 최고, pc방이 군인에게도 2천원.

무너져가는 여인숙이 하루숙박 10만원.

주방사용료 12만원.

식당에서조차 군인용, 민간인용을 나눠 차별했다고 합니다.


양구지역에서 군인들은 계절마다 농사,대민지원,재해복구로 봉사했지만

이런 군인 골수를 뽑아먹는 행위.

하지만 위수지역을 벗어날 수 없는 군인들과 가족들은

울며 겨자먹기로 이용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3.

양구 주둔중인 2개 사단 사단장들에게 위의 폭력사건이 보고 됨.

분노한 사단장들 공문을 내려 전 병력에게 외출,외박 통제령 발동.


휴가자들은 모두 부대에서 군차량을 이용해서 터미널까지 가고

복귀 때도 터미널에서 데려오게 했습니다.

군인들의 가족들 또한 모두 px를 이용.


4.

사실 양구군은 관광자원이 부족하여

실제로 지역경제를 이끌어 가는 것은

거의 대부분 군인들과 가족들이었습니다.


주말에 단 한명의 군인도 나오지 않자 지역경제 마비!


주민들은 외출,외박 통제를 풀어달라고 했으나

독기가 오를 대로 오른 지휘관들과 장병들은 이를 무시.


더욱 놀라운 것은 모든 장병들이 휴가복귀하면서 음료수 한캔도 뽑아 먹지 않음.


5.

위수지역 확대 검토 소문까지 나돌자

양구주민들은 경제파탄으로 더욱 불안에 떨었습니다.



6.

고등학생 10명의 군인 폭행이 2만명이 넘는 양구군 시민들의 존속을 위태롭게 하는 상황.

주말에 단 한 명의 손님조차 받질 못한 양구군은

결국 경찰서장, 군 의원, 군수, 상인연합회 대표등의 사람들이 군부대로 가서 

사정..

하지만 군부대는 역시 꿈쩍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7.

결국 군인2명을 구타한 고등학생 10명을 양구시민들이 잡음.

잡고나니 10명 중 4명은 이미 군인 폭행 전과가 있었다고 합니다.


군수를 포함해 모든 대표들이 피해자들에게 사과하고

군인바가지요금, 재발방지를 약속.

이에 군부대 외출 통제령은 해제됐다고 합니다.




8.

현재 2014년 양구물가는 정상 회복해서

여전히 군인들 등골을 휘게 만들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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